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해외 감염 급증, 박원순 "유럽 입국 1297명 자가격리"(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2:20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2:20

전일대비 14명 증가, 12명은 해외접촉 감염
서울소재 유럽 입국자 1297명 자가격리 시행
미국 입국자도 추가조치, 자발적 관리 요청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해외접촉 환자가 급증하며 서울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유럽 입국 1297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0시 이후 입국하는 미국발 승객에게 대해서도 추가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361명으로 전일대비 1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280명은 격리, 81명은 퇴원조치 됐으며 사망자는 없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26 peterbreak22@newspim.com

신규 확진자 14명 중 12명은 해외접촉에 따른 감염이다.

송파구 98년생 여성(미국), 동대문구 81년 여성(말레이시아), 동작구 83년생 남성(태국), 동작구 84년생 남성(태국), 서초구 00년생 여성(미국), 서초구 99년생 여성(미국), 서초구 99년생 여성(프랑스), 강남구 00년생 여성(미국), 강남구 02년생 여성(미국), 동대문구 93년생 남성(영국), 강남구 99년생 남성(미국), 강남구 02년생 여성(미국)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도 포함됐다. 사실상 전 세계 입국자로부터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모든 입국자 명단을 확보해 공유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황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1297명의 유럽 입국들은 모두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27일 0시부터 미국 입국자 명단을 제공한다. 이들에 대한 조치도 하겠다"고 밝혔다.

구로 콜센터 확진자의 경우, 강서구에서 직원과 접촉과 45년생 여성이 확정판정을 받아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교회 및 PC방 등 기타 집단감염원에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질본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입국자 관리에 집중하겠다. 해외에서 귀국한 분들은 스스로 이동을 최소화하고 자율적 자가격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