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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한진중공업 "지난해 영업익 770억...올해 경영성과 낼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09:40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9:40

지난해 수주는 1조 9042억 원·매출 1조 6095억원
올해 수주 2조 1185억원·매출 1조 7820억원 목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올해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갈월동 사옥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진중공업] 2020.03.27 iamkym@newspim.com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수주 1조 9042억원, 매출 1조 6095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기록(별도재무제표 기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해 조선부문은 해군 차기고속정을 비롯해 다목적 대형방제선 등 특수선 분야에서 선전해 수주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 건설부문 역시 공공공사 분야에서의 꾸준한 실적과 주택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비롯해 플랜트 분야에서 양산 집단에너지 시설과 부산항 크레인 설치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이 사장은 "올해 '수익우선 중심 및 생존력 확보'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사업계획으로 수주 2조 1185억원, 매출 1조 7820억원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영업이익 극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경영환경 급변이 예상되지만 조선부문은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 및 수익사업 범위 확대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 건설부문은 기술형 입찰공사, 주택 및 플랜트사업 적극 참여 등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한진중공업은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전임 최성문, 박기동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새롭게 김용헌 세종대 교수와 김가야 동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멜라니 벨렌(Melanie S. Belen) 필리핀 BDO 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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