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가상으로 진행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위를 했다.
PGA투어가 30일(한국시간) 가상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4강과 결승 결과를 공개했다.
PGA투어 가상 매치플레이 대회서 4위를 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가상 매치플레이에서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저스틴 로즈, 맷 월리스(이상 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뒤 16강서 콜린 모리카와(미국), 8강에서 아담 스콧(호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서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을 만난 임성재는 전문가 투표에서 4대7로 졌다. 이어진 3~4위전에서는 잰더 쇼플리(미국)에 2대8로 패해 최종 4위를 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PGA 투어는 월드콜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취소되자 PGA투어는 가상의 대회를 진행했다. 전문가 10명의 투표로 64명의 선수를 추려 한 조에 4명씩 조별리그를 한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했다.
이 대회 결승에선 람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대5로 제압, 우승했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성재는 이어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3위를 차지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