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잡음 끝 구현모號 KT 공식 출범..."취임하자마자 내려오라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사 하려는 구현모 사장에 일부 주주 "물러나라"
구현모 CEO "KT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하겠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잡음 끝에 구현모 사장을 대표이사(CEO)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오전 주총 전부터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정문 앞은 구 사장의 신규 선임을 반대하는 이들의 시위가 진행됐다. 돌발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KT측 보안요원들까지 더해져 주총 입구는 인파로 가득찼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30일 오전 KT 제38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정문 앞. 시위대와 KT측 보안요원으로 정문 앞이 빼곡히 찼다. 2020.03.30 nanana@newspim.com

주총장에서 구 사장이 취임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서자 "물러나라"는 일부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졌고 이에 구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내려오라는 총회는 처음이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KT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오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대표하게 된다.

이날 의장을 맡은 황창규 전 KT 회장은 주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새로운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3단계 절차를 통해 차기 CEO를 선정했다"며 "지난 6년간 쌓아온 성장기반을 차기 CEO에게 전달하겠다. 차기 CEO에도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의견을 가진 주주들의 목소리도 컸다. 한 주주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황 회장은 불법경영의 핵심에 있었고 차기 대표이사인 구 사장도 황 회장과 2014년부터 KT 핵심 경영요직을 거쳤다"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차기 대표이사로 선정된다면 얼마나 더 많은 범죄를 노골적으로 자행할 지 주주로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황 전 회장은 "구 후보는 이사회가 대표이사로서 역량과 자질을 집중 검증한 뒤 최적의 적임자로 선임했고, 저는 관련 이사회에 빠져있었다. 수사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며 대표이사 선임 안건인 제2호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주주는 "새 대표가 선임될 때마다 외압 논란이 많았는데 내부인사라는 것이 좋았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대기업에서 그 회사에 30년 넘게 다닌 사람이 대표이사가 되는 것을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저 같은 주주보다 (구 사장의) KT에 대한 애정이 더 클 텐데, 경영목표 꼭 달성해주시고 주가도 반드시 올려달라"고 구 대표이사에게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 [사진=KT] 2020.03.30 nanana@newspim.com

이어 취임사를 진행한 구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하자마자 내려오라는 총회는 처음"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와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KT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실감했다"며 "KT 임직원 모두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구 신임 대표이사가 직접 주주들에게 답변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주주는 "더 이상 회장이 아닌 황창규씨에게 사회를 맡기지 말고 구현모 대표가 직접 주주들에게 답변해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KT는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정기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이날 부의된 정관 일부 변경, 대표이사 선임, 제38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총 8개 안건은 원안대로 처리됐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부사장이 뽑혔고, 신임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前) 롯데렌탈 사장이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8억원으로 확정됐다.

2019 회계연도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1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다음달 22일부터 지급한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