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게 취임사 발송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송호성 기아자동차 신임 사장이 앞으로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송 사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기아 전기차 고객에게 크게 어필되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런칭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유 시장과 관련 "50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딜러망을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제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목적기반차량(PBV)을 개발하는 등 최적의 모빌리티 운영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송 사장은 수익성 강화와 지속적인 원가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미래 투자를 위해 기존 비즈니스의 최적화 통한 수익성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상품 라인업 효율화, 반조립제품(CKD) 확대를 통한 기회시장 진출, 인도 공장을 활용한 신흥시장 판매 증대, 차종별 수익성을 감안한 국가별 포트폴리오 운영 등 수익성 개선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원가구조 혁신을 위해 "플랫폼 최적화, 부품 공용화, 공장운영 합리화, 규모의 경제 확보, 고정비 축소 등 뼈를 깎는 내부 노력의 결과"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사장은 지난달 27일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송호성 사장 [사진=기아차] 2020.03.27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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