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민 10명 중 9명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컸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5:31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6:24

응답자 80% 초중고 개학 연기 '긍정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우선 응답자의 88.2%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4.02 peterbreak22@newspim.com

이 중 80.6%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가 실질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집단감염 발생을 최소화(80.6%)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인식했다. 위기 의식 인지(62.2%), 개인 위생수칙 실천의식 향상(57.1%)과 같은 캠페인 효과를 발생시켰다고 대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 자제(96.9%), 모임 취소 등 타인 만남 자제(93.9%), 평소 대비 외식 자제(94.2%), 불필요한 외출 자제(93.5%), 다중 이용시설 출입 자제(91.4%) 등의 응답자의 90% 이상이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가 누적되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시민 10명 중 4명은 '감염병 확산에 대한 위기의식, 답답함 등 스트레스 및 심리적 불안감'을 원인으로 꼽았다.

다른 원인은 경제활동 제한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부담(26.5%), 신체적 활동 제한(22.5%), 가족 돌봄의 부담(7.9%) 순이었다.

밀접접촉의 위험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구체적으로 종교시설(71.3%), PC방 및 노래연습장(53.8%), 실내 체육시설(46.7%)의 경우 운영금지를 강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학원의 경우 현행과 같은 운영자제 권고 의견이 47.7%, 운영금지 강제 의견이 35.4%로 나타났다.

시민 10명 중 8명은 학교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4.02 peterbreak22@newspim.com

가장 적절한 개학 방식으로 '온라인 개학 우선 실시 후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개학 실시'를 선택한 비율이 47.2%로 가장 높아 이번 개학에 대한 정부 방침이 시민의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개학 연기에 따르는 시민들의 우려도 높다.

개학 연기 시 우려되는 점에 대한 설문 결과 '학생의 학습기회 부족'(29.6%), '돌봄으로 인한 부모의 근로제한 등 경제적 문제'(22.4%), '수능 연기 등 입시관련 계획 조정 불가피'(18.1%), '보육, 교육 등 가정 내 자녀돌봄 문제'(15%) 등을 꼽았다.

시민 10명 중 6명은 초·중·고 개학 강행 시 '학교 내 집단감염 발생'(56,7%)을 가장 우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증가로 가족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24.5%), '감염 발생 시 재휴교 시행 등 학사혼란 발생'(11.5%)등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0.5%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서울시가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5%였다.

서울시 대처에 대한 긍정평가는 3월초(6~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73.2%) 대비 7.3%포인트 상승했다. 2월초(2~3일) 정부와 서울시 대처에 대한 긍정평가는 64.8%였다.

이번조사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했다. 성·연령·권역별 인구 비례표집을 통해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본 조사에는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1500명이 참여했으며 표본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2.53% 포인트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