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삼성·LG 스마트폰..."2Q가 걱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주 삼성·LG전자 1Q 잠정실적 발표...증권가 줄하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86%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최근 양사 스마트폰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1~2개월 전보다 하향조정하고 있다.

여기에 2분기 실적전망은 더 어둡다. 지난달 말부터 양사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첫 날인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초점의 모습. 2020.04.02 nanana@newspim.com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8개 증권사의 양사 실적전망을 보면 삼성전자의 IT·모바일(IM) 사업부문이 2조100억~2조3240억원의 영업이익을,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문이 2550억~21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기업과 고객간 거래(B2C) 산업에서 특히 크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반도체 부품인 MCP의 연간 성장률이 지난 2월에는 27.4%였지만 지난달에 6.3%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스마트폰 시장 축소의 대표적 신호"라고 말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당초 예상보다는 줄어들었지만 판매량 감소와 마케팅 축소가 동시에 벌어지면서 전년동기와는 비슷할 전망이다.

◆1Q 실적전망, 당초 전망보다 하향조정…전년동기와 유사

삼성전자 IM사업부문의 경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전보다 4000억~6000억원가량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최대 3억5000만대를 출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최근에는 2억6000만~2억87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2조2700억원)과는 비슷한 수준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가 줄어들었지만, 마케팅 활동도 함께 줄었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각국에서 입국금지, 자가격리조치 확대, 유통점 영업중단, 마케팅 행사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를 위한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마케팅이 위축돼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 규모도 당초 예상대로 손실폭을 줄이지 못하고 전년동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2720만대에서 2280만대로 하향조정했다. 코로나19로 국내 시장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늦춰졌고 도쿄 올림픽이 연기와 스마트폰 ODM 협력사 생산 안정성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ODM 생산을 하고 있어 공급차질을 피할 수 없지만 마케팅 비용 축소와 비용절감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영향 대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코로나19 터널' 본격화…1분기보다 실적악화 전망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실적전망은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어둡다. 연초 중국을 중심으로 퍼졌던 코로나19가 지난달부터 유럽과 미국 등지로 확산되면서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국보다 미국과 유럽시장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IM사업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중후반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지만 유럽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7%에 육박한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점유율은 유럽 평균보다 높은 36%다.

LG전자도 2분기 코로나19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북미와 유럽에서 'V60씽큐(ThinQ)'가 출시되고 얼마지 않아 코로나19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해 V50씽큐 출시 경험이 있어 올해 새로 5G 폰을 출시하는 소니, 샤프 등 일본기업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줄면서 유럽과 미국의 V60 5G 매출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해당 부문 실적이 올 2분기 바닥을 치고 3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까지 지속되겠지만 만약 2분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다면 3분기에는 많은 나라들이 경기부양 정책을 펴고 미뤄둔 스마트폰 교체수요가 발생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