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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_한컷] 오세훈·나경원 "우리 딸 사랑해"…지원유세 나선 가족들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0:37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0:37

오세훈 "아이 둔 엄마...2030 여성 청년 공약에 관심"
나경원 "저의 소중한 별, 부끄럽지 않은 엄마 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 오세훈 서울 광진을 후보와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가 나란히 가족이 함께 하는 유세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선거 유세에 더욱 힘을 내겠다고 전했다.

오세훈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딸 [사진=오세훈 페이스북]

오세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이 떨어지는 벚꽃을 3개 잡았는데 소원이 이루어지겠죠?"라며 "아이를 둔 엄마라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 공약이 참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2030 여성·청년 분들에 대한 공약에도 많은 관심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두운 광진을 더욱 밝힐 수 있는 좋은 공약을 소개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디"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우리 딸, 엄마가 정말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라며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바로 우리 딸, 그리고 제 남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지 않으려했지만 끝내 딸을 소개할 땐 눈물이 고이고 목이 잠기고 말았다.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어려운 자리였을텐데도 씩씩하게 엄마 지지해달라고 우렁차게 외치는 딸은 저의 소중한 별이고 빛이고 나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누군가 가족 문제로 그렇게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는데도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곤 한다"며 "우리 아이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도 절대 굴하지 않고 꿋꿋이 풍파를 견뎌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을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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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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