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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조승래 후보 "유성을 관광명소·인재 모이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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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유성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
"21대 총선 한 단계 더 도약이냐 과거 회귀냐 갈림길"
"유치원 3법 등 서민 부담 덜어준 정책 자부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관광명소 육성과 함께 인재가 모이는 미래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성온천과 충남대학교 등 많은 대학이 모여있는 유성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봉명동 카페거리 조성 사업 등 많은 국비를 유치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의 구상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성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 두 번째 방향은 유성을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시범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작년에 국회에서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예산을 만들었다. 해당 사업을 유치해서 온천지구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7 rai@newspim.com

이어 "유성에는 국립대 3곳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다. 지역에 인재들을 육성하고, 해당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하고 기존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테스트 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내비쳤다.

조 후보는 자신이 대전과 유성을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지난 2016년 유성이 유성갑과 유성을로 선거구가 나눠지면서 유성갑 첫 국회의원이 된 뒤 주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조승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4년간 대전과 국회를 출퇴근하며 900회 넘게 기차를 탄 것도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담아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한 각오가 컸다. 대한민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자신의 영달을 넘어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고 했다. 21대 총선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국가위기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지역현안인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서도 강한 정부 여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유치원 3법 통과, 고교무상교육 실현 대학입학금 폐지라는 굵직한 성과를 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일문일답.

- 먼저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 지난 4년간 유성구민의 과분한 응원과 지지 덕분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유성구갑 지역은 4년 전 분구돼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으로 이곳에서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유성구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유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 유성의 새로운 미래 비전도 제시하겠다. 힘 있는 집권 여당 재선의원으로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낮은 자세로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담아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보가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지켰다고 보는지

▲ 당선 뒤에도 유성을 떠나지 않고 4년간 대전과 국회를 출퇴근하며 900회 넘게 기차를 탔다. 법률소비자연맹이라는 시민단체가 제 20대국회 의정활동을 평가해 헌정대상을 발표했는데 전체 국회의원 중 12위, 충청지역 1위로 선정됐다. 법안발의성적,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등 12개의 객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했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했다.

초선이었지만 당에서 원내부대표도 역임했고 사안이 있을 때마다 특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년간 참여해 대전 국비 3조원 시대에 기여했다.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지방분권 실현도 약속했었다. 균특법 통과가 그 중 하나일 텐데.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다행스럽게도 20대 국회 임기 내에 균특법이 통과됐다. 혁신도시 추가 지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세종시 건설 당시에는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대전 충남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인구 유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런 현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여론을 설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 역량이 중요하다. 법률 개정 과정에서 역량을 모은 것처럼 공공기관 유치 과정에서도 명분이나 논리를 명확하게 하고 단결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혁신도시 지정 적극 추진을 담았다. 정부 여당이 함께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기 바란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유세 중 만난 아이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0.04.07 rai@newspim.com

- 20대 의정활동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발의한 법안을 꼽자면

▲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유치원 3법 통과, 고교무상교육 실현 대학입학금 폐지라는 굵직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자부심이 있다.

법안의 경우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통과를 말씀 드리고 싶다. 내용은 유아교육특별회계를 3년 연장하는 것으로 비교적 단순한 내용이지만,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누리과정(만3세~5세 공통 유아교육·보육과정) 운영에 큰 혼란이 왔을 것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유아교육·보육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 7년째 동결 중이었던 누리과정 지원비 1인당 단가 2만원 인상(총 2467억원 증액)도 이끌어 냈다.

-최근 지역 민심은 어떤가

▲ 코로나19로 많이들 힘들어 한다. 빨리 감염병이 종식돼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래도 전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한다. 정부 여당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 코로나 사태로 대면선거운동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됐는데 어떤 방법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갈 것인지

▲ 이번 선거운동 기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과거처럼 시끌벅적한 유세가 아닌 율동과 유세가 없는 조용한 선거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자전거나 거리 인사로 시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있다. 골목상권 살리기, 착한 소비 운동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성갑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아무래도 유성 온천 활성화 방안이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 지난 4년간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봉명동 카페거리 조성 사업 등 많은 국비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들에 이어 작년에 국회에서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예산을 만들었다. 해당 사업을 유치해서 온천지구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 '1호 공약' 등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의 구상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성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 앞서 말씀드린 관광특구 활성화와 더불어 수통골, 방동저수지, 성북동 일대를 활용해 숲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향은 유성을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시범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유성에는 국립대 3곳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다. 지역에 인재들을 육성하고, 해당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하고 기존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테스트 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 5명 후보 중 왜 자신이어야 하는가

▲ 대전과 유성을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군대와 청와대 근무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대전에서 살았다. 청와대와 지자체 및 국회까지 두루 경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을 잘 알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능력도 겸비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현재는 코로나19 종식과 위기 극복을 위해 강한 정부 여당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승래와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

- 21대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방 대학 육성을 위한 예산 확대와 관련 법률안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에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이 활발한 환경을 조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 어떤 정치를 꿈꾸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을 대변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된다.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 조승래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 약력

대전 대신초등학교 대신중학교 한밭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석사
순천향대학교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20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 뉴스핌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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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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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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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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