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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자금 문제로 수출 기회 놓치는 일 없도록"…36조 무역금융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1:46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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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비상경제회의, 수출 활력 제고·내수보완·벤처 지원 등 발표
"공공부문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17조7000억원 규모"
"700만 개인 사업자, 12조 원 규모 세부담 추가 완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자금 문제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금융을 포함한 56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경기 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내수 보완 방안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우선 "36조 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추가 공급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해 30조 원을 지원하며,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도 1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세계적인 IT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상담·계약·결제 등 수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대면접촉 없는 온라인 특별전시회와 상설전시관 등으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보완을 위해서는 17조7000억 원 규모의 내수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에 호응해 공공 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3조 원 이상의 수요를 조기에 창출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20.03.30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중앙부처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 공기업까지 모두 동참하여 어려운 전국 곳곳의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700만 명 가까운 개인 사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2조 원 규모의 세부담 추가 완화 방안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연체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해 개인 채무를 경감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했다"며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대응방안도 마련했다"며 "저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어떤 거친 풍랑도 반드시 헤쳐 나가겠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튼튼하고 강한 경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무역금융: 일반적으로 한 나라와 한 나라 사이에 성립하는 수출입 거래와 이와 결부되어 있는 국내거래(내국신용장을 통한 거래) 및 해외 현지거래의 각종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시중은행 이자률보다 저리로 융통하는 일을 말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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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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