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녹색공간 만들어 미세먼지·열섬현상 저감 기대"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자연 친화적인 학교 숲 조성 사업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평택성동초등학교, 가내초등학교, 소사벌초등학교, 태광중학교 등 4곳 2485㎡ 면적에 소나무, 주목, 산수유, 철쭉류 등 3395여 그루를 식재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실히한 평택성동초등학교 전경[사진=평택시청]2020.04.08 lsg0025@newspim.com |
이번 식재를 통해 총 2486명의 학생들이 자연친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평택성동초에는 아그배나무, 산딸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산수유, 앵두나무 등 열매 맺는 나무 등 총 1163그루를 1500㎡면적에 심어 직접 눈으로 보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학교 숲을 조성했다.
소사벌초와 태광중에는 선주목, 영산홍 등 1006주를 식재해 녹색공간을 조성했고 가내초등학교에는 장미, 수수꽃다리, 영산홍 등 꽃피는 나무를 1226그루 식재해 학교가 화사하게 변화했다.
이는 산림비율이 18%로 낮은 평택시의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녹지를 확충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옥외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생활권 내 아름다운 녹색 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을 저감시키고 있다"며 "학교를 쾌적한 숲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학생들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동방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지역 내 12개 학교의 학교 숲을 조성했으며 지속적으로 녹지를 확충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옥외 환경개선으로 더욱 쾌적한 학교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30년 도시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군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학교 외에도 강변, 녹지, 도로 등 평택 전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해 장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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