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엣지 철철' 올뉴 아반떼, 부인할 수 없는 '준중형차의 교과서'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07:30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07:30

견고한 차체 덕에 가속·선회·제동 등 다루기 쉬워
시승 시 복합 공인 연비 이상인 20km/ℓ 넘기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반떼는 국산차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차다. 1990년 엘란트라 차명의 1세대 모델부터 30년에 걸쳐 6세대 동안 전 세계에 1380만대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이번 7세대 '올뉴 아반떼'는 아반떼 역사상 가장 혁신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겠다. 수수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도발적 디자인은 올뉴 아반떼의 경쟁 무대가 글로벌이라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파주 일대를 다녀오는 75km 구간에서 올뉴 아반떼를 타 봤다. '준중형차의 교과서'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효율적인 동력 성능과 탄탄한 승차감 등 입문용 패밀리카로 알맞기 때문이다.

올뉴 아반떼 디자인은 지금까지 아반떼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졌다. 6세대에 걸친 아반떼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대중적인 이미지를 지향했다면 이번 7세대 올뉴 아반떼는 칼같은 '엣지'가 철철 흐른다.

더뉴 그랜저가 연상되는 앞모습은 작은 그랜저를 보는 것 같다. 범퍼와 보닛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통일감을 주고 범퍼 하단을 칼로 파낸 듯 다듬었다. 주행 중 공기를 통과시켜 열 받은 브레이크를 식히는 기능성까지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옆모습과 뒷모습은 점과 선 이상의 면으로 디자인을 표현한 점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도어에 캐릭터 라인을 통해 차급과 모델 특성을 나타내는 데, 올뉴 아반떼는 도어 상단 캐릭터 라인 외에 대각선으로 라인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앞도어에는 작은 삼각형의 면이, 뒷도어에는 큰 삼각형의 면이 각각 생기게 됐다. 이 둘의 삼각형을 합쳐 공격적이면서 역동적인 삼각형 면을 날카롭게 표현한 것이다. 이 같은 디자인 효과는 트렁크의 위아래를 반으로 접은 듯 보이는 뒷모습에서 정점을 찍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7세대 올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2020.04.09 peoplekim@newspim.com

시승차는 올뉴 아반떼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인스퍼레이션으로, 배기량 1.6ℓ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123마력/6300rpm, 최대토크 15.7kg·m/4500rpm의 힘을 낸다. 이 엔진은 현대차와 기아차 준중형차에 두루 탑재되는 엔진으로, 동력 성능은 평범하나 연료 효율이 높다.

특히 올뉴 아반떼에 탑재된 무단자동변속기 또한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가 타더라도 최고의 경제성을 주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실제 시승 시 정속 주행하면 복합 공인 연비 14.5km/ℓ를 훌쩍 넘어서는 20km/ℓ 이상의 연비를 쉽게 확인했다.

주행모드는 ▲노말 ▲에코 ▲스마트 ▲스포츠 4가지로, 에코는 연비, 스포츠는 엔진 힘을 극대화하는 기능이다. 올뉴 아반떼는 엔진 성능이 평범한 탓에 스포츠모드에서도 힘이 세진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어느 속도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차체가 상당히 견고해 가속 및 선회, 제동 등 다루기가 쉽다.

올뉴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해 '국민차'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첫날 계약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올뉴 아반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1531만원짜리 스마트 모델에도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를 비롯한 차로이탈방지 보조, 차로유지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