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역 40대 역무원, 퇴원 뒤 자가격리 중 '양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에서도 첫 코로나19 재확진자가 나와 대전·세종·충남에서만 7명이 완치 후 다시 치료를 받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퇴원했던 40대 여성이 지난 8일 기침이 나 대덕구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뒤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여성은 대전 6번째 확진자로 대전도시철도 월평역 역무원이다. 6번 환자는 퇴원한 뒤에도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자가격리 조치로 집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04.09 rai@newspim.com |
시는 지난 8일 인근 충남도와 세종시 등 전국적인 재확진자 발생에 따라 완치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자마자 재확진자가 발생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서울 거주자인 대전 1번 확진자와 기저질환으로 입원 중인 9번 확진자를 제외한 18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향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평균적인 잠복기(5~7일)를 고려해 적어도 완치자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주기적인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에서 첫 재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총 7명의 재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5일과 7일 충남 천안시에서 50대 남성과 여성이 완치 뒤 재확진됐으며 세종시에서는 7일 완치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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