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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마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전부터 '후끈'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3:14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6:18

오후 3시부터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통해 접수 시작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해 신용카드·지역화폐 카드 온라인 신청이 9일 오후 3시로 확정된 가운데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는 현재(오전 11시 기준)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지역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고 있다. 2020.04.09 zeunby@newspim.com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 세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책의 일환으로 재산, 소득과 관계없이 전 도민에게 3개월간 한시적으로 사용가능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재난소득홈페이지에 접속해 경기지역화폐·신용카드 카드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 금액을 확인한 후 접수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재난기본소득 신청 가능한 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카드이며 체크카드는 신청이 불가하다.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 승인완료문자와 함께 재난기본소득이 충전된다. 반면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카드사 측에서 발송하는 재난기본소득 사용가능 문자 수신일부터 해당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용처는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매장이며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10억원 이상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포스터 [사진=경기도] 2020.04.09 zeunby@newspim.com

이와 함께 남양주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 5만원부터 40만원까지 자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정한 가운데, 18개 시·군은 도 재난기본소득 방식을 통일하기로 했다. 해당 시·군은 △안성(25만원) △화성(20만원) △이천·동두천(15만원) △양평(12만원) △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10만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원)이며 이들은 경기도 지급 10만원과 함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지역화폐와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선불카드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 선불선불카드는 오는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소지 시·군 농협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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