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멕시코 동참 거부'…OPEC+ 감산 합의 '적신호'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1:15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1:15

OPEC+, 5~6월 일일 1000만배럴, 이후 800만배럴 감산 잠정합의
멕시코 동참해야 최종 합의 도출하겠다는 결론으로 회의 마무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로 구성된 합의체 오펙플러스(OPEC+)가 5월부터 두 달 동안 하루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멕시코가 이에 동참하길 망설여하면서 최종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가 OPEC+ 감산 최종 합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소식통들은 이날 OPEC+가 5~6월까지 하루 1000만배럴, 이후 800만배럴 감산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멕시코가 동참해야 최종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결론으로 화상회의를 마무리 지었다고 알렸다.

즉, 감산 합의가 가시화됐지만 멕시코가 이를 수용해야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뜻이다.

OP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시장 안정화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CNBC는 멕시코가 단순 합의 동참 여부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닌 공개적으로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9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멕시코는 1000만배럴이라는 수치에 저항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로시오 날레 멕시코 에너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는 향후 2개월 동안 일일 10만배럴 규모를 감산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 OPEC+가 10일 회의를 지속할 계획이 없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요청의 주요20개국(G20) 특별 에너지장관 회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