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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19 이후 위기 더 클 수도…국민 통합으로 극복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8:11

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서 "임시정부 정신 계승"
"국가유공자 보훈 더 강화하겠다, 국가의 도리 다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1주년을 맞아 '자유평등' '화합과 통합' '인류애'의 정신을 계승해 코로나19 이후 이어질 사회 경제적 위기 극복의 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및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임시정부의 정신을 오늘의 역사로 우리 곁에 두기 위해서"라며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은 단지 반일에 머물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101주년 임시정부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2020.04.11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자주 독립과 함께 인간의 존엄을 본질로 하는 자유평등, 성별·빈부·지역·계층·이념을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 인류의 문화와 평화에 공헌하는 인류애라는 위대한 정신을 유산으로 남겨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사회·경제적 위기는 더욱 클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어떤 위기가 오든 우리는 국민의 통합된 힘으로 다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100년 전 선열들이 반드시 광복이 올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고난을 이겨냈듯 오늘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의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며 "독립 선열들의 정신과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깊이 새기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끼리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보훈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3·1독립운동의 유산과 임시정부의 정신이 오늘에 살아있게 하고, 우리 미래세대들이 새로운 역사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일을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보훈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위탁병원을 지난해 320개에서 올해 420개로 늘리고, 2022년까지 640개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광주보훈병원 재활센터의 개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네 개 지방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확충하면 진료와 재활, 요양을 연계한 진료체계도 더 편리하게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는 국가의 존재가치와 품격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일상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가의 도리를 다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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