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4] 김종인 "당 지도부, n번방 등 쓸데없는 소리 안 나와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종인, 11일 종로서 황교안과 조찬 회동
"당 지도부, 입 닫아야 선거에 도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당 지도부에게 n번방 등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지시해라"라며 "가급적 입을 닫아야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황 대표의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조찬 회동을 갖고 최근 현안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진흥로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은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2020.04.06 dlsgur9757@newspim.com

김 위원장은 최근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에게 제명 대신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쓸데없는 사람들이 안 생겨야 하는데 차 후보 같은 사람에게 윤리위가 그런 식의 판단을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정치적으로는 이미 후보가 아니란 것을 천명했으면, 윤리위에서 정치 상황이 어떻다는 것을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재판하는 식으로 여건이 되냐, 안 되냐 판단하니 소란만 지속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어제 저녁 입장문을 내서 정리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차 후보는 더 이상 우리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당내 지도부에 지시해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해달라"면서 "(이진복)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n번방 사태에 정확한 확등조 없는 것을 얘기하면 혼란스러움만 일으키고 상대에 빌미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 지도부가) 가급적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며 "못하더라도 입을 다무는 것이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쟁 구도 상황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보여준 여론조사 격차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과거 보궐 선거 때 12% 대 48%, 4배 차이나는 여론조사를 2주 동안 극복해 당선시킨 예가 있다"고 응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이번에 2배 차이로 출발했지만, 많이 만회한 것 같다"며 "시장에서 만나는 분들은 느낌으로 85%, 길거리에서 만나는 분들은 60% 정도 지지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코로나19 사태도 겹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며 "결국 선거의 최종적인 판단 기준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 사회에 있어서 큰 변화를 이룬 것은 종로 같은 서울시의 총선이다. 이번에도 그런 현상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당에 와서 선거하는 기간 동안 판세분석이라고 해놓은 여론조사는 믿지 않는다"며 "나중에 결과로 따라가는 것이지, 여론조사를 보고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황 대표 역시 "현명하고 지혜로운 국민들은 아무리 말로 포장해도 정확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