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열기 더해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네거티브 선거전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3:16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13:16

[함평=뉴스핌] 조은정 지영봉기자 = 4·15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에는 여당인 민주당의 이상익 후보와 민생당 김성호 후보, 정철희·정두숙·신경선 무소속 후보 등 5명이 열띤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조용한 선거를 치르던 함평군수 선거가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흑색선전도 나오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민평당 소속 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이로 인한 군정공백은 지역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역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정치권이 요동을 치기도 했다. 앞으로 누가 함평을 이끌어 줄 것인가 지역민들의 관심은 4·15총선에 쏠려있다.

이상익 민주당 후보가 읍내에서 선거유세를 펼치며 두손모아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0.04.11 ej7648@newspim.com

민주당은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복잡한 셈법이 적용되는 상황이다. 지역민심이 크게 세 갈래로 나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으로선 같은 당 출신인 정철희 후보와 김성호 후보가 무소속과 민생당으로 나누어 출마를 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지역정치권은 민주당의 표심이 한곳으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이상익 후보와 무소속 정철희 후보의 양강구도 형성이 눈에 띤다. 하지만 또 다른 후보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승자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먼저 이상익 민주당 후보다. 일성으로 "침체된 함평경제를 살리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함평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주된 공약으로 △빛그린 산단 배후산단 조성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 벼 전량 매입 △산으로 바다로 힐빙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 성공한 농업 전문경영인 이상익이 함평을 살려내는데 일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성호 민생당 후보 [사진=김성호 후보 사무소] 2020.04.11 ej7648@newspim.com

김성호 민생당 후보는 △연간 120만원의 농어가수당 지급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연간 60만원의 건강관리수당 지급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지급 등 '민생지킴 3가지 약속'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철희 무소속 후보는 함평군의회 의장 출신으로 "따뜻한 함평 건설을 위해 인생의 마지막 소임을 다 하겠다"며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평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함평' △아이부터 청년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인재 육성 △문화와 예술, 관광·레저 '허브 함평'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정절희 무소속 후보가 함평시내에서 유세를 벌이며 막바지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0.04.11 ej7648@newspim.com

정 후보는 "군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행·의정 40여년의 집약된 지식과 경험을 쏟아 내겠다"며 "오직 군민만 보고 가겠다. 군민 무시 정치를 바로 세우라는 엄중한 명령을 짊어지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함평군은 유권자가 2만9743명으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422명 줄어든 상태로 코로나19로 인한 투표율 하락이 예상되면서 최소 8000~9000표만 얻으면 당선 가능성에 든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동안 행정공백을 겪었던 함평군이 이번 선거로 새 주인을 맞으며 대변혁을 이뤄 낼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