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팬데믹 경제 충격 현실화…美 국채 2년물 금리 9년래 최저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6:14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6:53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함께 미국의 경제 지표에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충격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강해졌다.

10년물 금리는 0.637%로 전장 대비 11.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는 1.275%로 12.9bp 내렸다. 장중 1.258%까지 하락하며 1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211%로 0.4bp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0.203%를 기록하면서 2011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6개월물과 3개월물 금리는 각각 0.183%, 0.150%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의 격차는 전날 53bp에서 43bp로 줄었다.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 파크에비뉴 도로가 차량 한 대 없이 텅 비어있다. 뉴욕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 대기령이 내려진 상태다. 2020.03.29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주식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깊고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위험 자산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안전 자산인 국채가격이 올랐다.

지난 몇 일간 미 국채 금리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정점에 근접했다는 신호와 함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 지표가 발표되기 이전에도 하락세로 시작했다.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전세계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다. 지표 발표 이후 금리는 추가 하락했다.

3월 미국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8.7% 급감하면서 199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는 8.0% 감소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국적인 봉쇄령은 지난 3월 중순 시작됐고 소비지출은 4월 적어도 지금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침체가 얼마나 깊을지, 얼마나 오래갈지에 대해 분명하고 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별도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3월 제조업 생산이 6.3% 감소해 1946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BMO캐피털의 존 힐 금리 전략가는 "V자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