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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美 확진자 68만여명..전세계 사망자 15만명 넘어서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05:16

최종수정 : 2020년04월18일 08:1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감염자가 17일(현지시간) 68만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 규모도 이날 220만명을 돌파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5만3천825명에서 68만3천786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인한 사망자도 3만999명에서 3만4천575명으로 증가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뉴욕주에서 입원한 환자가 1만7316명으로 전날 1만7735명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가장 적은 환자 수다. 전날 새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확진자는 약 2000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뉴욕주에서 사망한 환자는 630명으로 전날 606명보다 늘었다.

[미 존스홉킨대 시스템과학 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또한번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오모 주지사가 말도 안 되는 수의 산소호흡기를 요구하고 계속 불평만을 해왔다고 주장했고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TV나 보지 말고 일하러 가라"고 응수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1만4천861명으로집계됐다. 사망자는 15만94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규모는 지난 10일 10만명을 넘어섰고 불과 7일만에 5만명이 더 늘어났다. 

스페인에선 미국에 이어 두번재로 많은 18만8천93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이어서 이탈리아(17만2천434명), 프랑스(14만7천121명), 독일(13만9천41명), 영국(10만9천769명)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영국에 이어 8만3천76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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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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