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믿는다면 저비용 인덱스펀드로
분산투자 효과크고 변동성도 적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증시 저점 이후 시장 상승기에 적합한 투자상품으로 '인덱스 펀드'가 조명 받고있다고 20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담은 '삼성 인덱스 프리미엄 펀드'와 미국·유럽·일본의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글로벌 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펀드다. 펀드의 벤치마크가 되는 지수 자체가 다수의 종목 주가로 구성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크고 변동성이 작다. 액티브 펀드에 비해 주식매매 비용 등에서 저비용 구조이며, 운용되는 방법 또한 추종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거의 전부를 보유하는 간단한 구조여서 이해하기 쉽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증시 저점 이후 시장 상승기에 적합한 투자상품으로 '인덱스 펀드'가 조명 받고있다고 20일 소개했다. [자료=삼성자산운용] |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인덱스 프리미엄 펀드'는 지수 추적 오차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한도 내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초과수익 운용전략은 종목의 사이즈·밸류·수익성을 고려한 팩터 투자 전략과 코스피200 현물·선물·ETF 간의 상대가치를 이용한 차익거래 전략 등이 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가 있다.
글로벌 인덱스 펀드로는 미국·유럽·일본 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우선 '삼성 미국 인덱스 펀드'는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이 펀드의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5.43%), 애플(5.31%), 아마존(3.57%), 페이스북(1.90%) 등이 있다.
또 '삼성 유럽 인덱스 펀드'는 유럽 유로스톡스50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3월 13일 기준 모펀드가 담고 있는 주요 종목들로는 소프트웨어업체인 에스에이피(SAP SE, 5.39%),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에이에스엠엘(ASML, 5.12%),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 신데라보(SANOFI-SYNTHELABO, 4.55%),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4.44%) 등이 있다.
'삼성 일본 인덱스 펀드'는 일본 닛케이225 지수를 추종한다. 모펀드 상위 종목으로는 패스트 리테일링(9.28%), 소프트뱅크그룹(4.53%), 도쿄 일렉트론(3.78%) 등이 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