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나노엔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3분 내 검사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09: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09: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엔텍(대표이사 정찬일)은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3분 내로 검사가 가능한 현장 진단용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나노엔텍이 개발한 FREND 코로나19 검사키트는 코로나19 항원에 반응해 우리 몸 속에서 자연 발생하는 IgG/IgM 항체를 검사한다. 반도체 설계 기술(MEMS)을 바이오에 융합한 첨단 랩온어칩 플랫폼을 이용해 일반적인 멤브레인(종이필터)를 사용한 진단키트 대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3분이며, 최근 연이은 임상테스트에서 항체가 발현되기 시작하는 감염 8일 후 혈액 샘플의 민감일치도는 100%, 전체 샘플에서는 93%의 민감일치도를 보였다. 또한 FREND 시스템은 검사 결과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정량측정 장치이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하는 코로나19의 경우 정성(음성/양성) 진단 제품으로 출시하지만, 향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정량 측정값도 제공할 계획이다.

나노엔텍의 FREND는 의료정보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Connectivity)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자동으로 결과를 전송해 누락 없이 환자에 대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질병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확하고 손쉽게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이 선언되는 등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어, 바이러스 유행 초기에 실시하는 유전자 검사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며, 점차 코로나19관련 항원, 항체의 개발 기술이 궤도에 오르면서 관련 기술을 이용한 백신, 치료제, 면역진단키트 등의 개발 및 성능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 중국, 독일 등 많은 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검사를 권장한다.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항체검사만으로 감염여부를 단독 판단하지 않는다면 긴급사용등록(EUA)없이도 FDA보고와 제품등록만으로 일선 병원에 판매가 가능하다. 한국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도 코로나19의 특성상 유전자 검사와 항체 검사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 한가지 검사만으로는 방역 및 예후가 쉽지 않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와 항체 검사를 병행해 전체적인 검사의 정확도를 올려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항체 검사는 콧물 등 증상이 없어 유전자 채취가 어려운 무증상 환자의 검사에도 유용하며,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발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중인 환자의 모니터링 및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일반인 대상의 광범위한 지역사회 면역력 조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나노엔텍은 이번 수출허가를 시작으로 그 동안 주력이었던 미국과 유럽에 대한 주요 거점 영업은 물론 인력, 비용 등의 문제로 다량의 유전자검사가 어려운 저개발국가에 정확도 높은 항체검사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