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본에 마스크 지원하면 안돼"...靑 청원게시판 시끌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5:26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5: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내려면 독도 마스크 보내라' 국민청원 5만 4000명 돌파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일본에는 지원해선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만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美日 한국전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시 일본 지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오후 3시 기준 5만4400명의 국민이 동의 의사를 표했다.

이 청원은 전날 올라왔으며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청와대는 20만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한 청원글에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에 마스크 지원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청원글이 여러개 올라와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청원인은 "이 시대의 함께 살아가는 이웃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를 져버린 채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징징대며 날카로운 새치 혀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다치게 하고 상처를 주는데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일본을 비판했다.

이어 "이웃이라 칭함은 일방적인 게 아니라 서로 균등한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관계를 말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도 모자라 업신여기며 조롱하는 이웃 국가인척 하는 일본이란 국가에게 마스크 지원은 안 될 말"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글 외에도 일본에 마스크 지급을 반대한다는 청원이 여러 건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게 마스크를 보내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에는 1만3000여명, '일본에 마스크 지원 반대합니다'에는 1만여명, '일본에 마스크 지원 절대 반대합니다'에 7300여명, '일본에 마스크 지원 금지 해주세요'에 1600여명이 동의했다.

관련 청원글에 참여한 인원을 모두 합하면 8만5000명이 넘는다. 이들 청원은 대부분 전날부터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지원하거나 수출하는 마스크에 독도 이름을 새겨주세요. 아니면 지원·수출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은 전날 게시돼 지금까지 63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전쟁 참전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한국전쟁 참전국에는 코로나19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일본 지원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검토할 필요가 있으면 그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