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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모든 해외입국자 킨텍스서 검사..."해외감염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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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해외입국자 지속적 관리로 확진자 발생 줄일 것"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말 기준 확진자 27명 중 해외 입국자가 절반이 넘는 14명으로 늘어나 지난 1일부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해외입국자들은 공항리무진버스(7400)를 이용해 킨텍스 캠핑장에 위치한 선별진료소로 이동,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거처에서 대기하게 된다.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시내 호텔인 소노캄고양과 '안심숙소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임시 자가격리시설을 대상으로 도서단체 대출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자가격리자들을 배려한 고양시만의 독창적인 정책들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해외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는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히며 "가족 및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과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줄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양시가 자가격리자의 가족들을 위해 시내 호텔과 안심숙소 협약을 했다. [사진=고양시] 2020.04.22 1141world@newspim.com

캠핑장 몽골텐트와 카라반 이용, 차별화된 킨텍스 선별진료소

킨텍스 선별진료소와 임시거처는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3만9000㎡ 면적의 캠핑장에 마련됐다. 카라반 16대·텐트 30동·몽골텐트 5개 동을 마련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대기인원들을 수용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접수대기 3동·검체채취 1동·보호복 탈의실 1개동 등 5개동의 몽골텐트를 활용해, 6개의 테이블과 30개의 의자 등으로 꾸몄다. 검사를 받고 결과 확인 시까지 대기할 수 있는 임시격리시설은 캠핑장 내부의 카라반 16동·텐트 30동을 활용했고, 4월 20일 현재 입소중인 인원 14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텐트 30개 동에는 온열매트·침낭·테이블·체어 등의 장비를 대여해 수용 인원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카라반은 대당 6명이 수용 가능하지만, 추가감염 위험 및 격리자 관리 등의 문제로 대당 1명씩 수용했다. 16대 중 14대는 격리시설로 운영하고, 2대는 관리자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주간에는 보건소 직원 10명·보안업체 5명·방역업체 2명 등 17명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보건소 직원 2명·보안업체 직원 4명 등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캠핑장 내부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시설 관리직원을 일부 배치하고, 경찰관도 킨텍스 캠핑장 외부에 상주하면서, 주변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카라반 별 칸막이·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격리시설다운 모습을 갖췄고, 시설 운영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 배치·식사·물품 지원과 관련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설임대료를 제외하고, 코로나19 검사비 8000만 원·입소자 식대 1500만 원·자가격리키트 2200만 원·위탁경비 6500만 원 등 총 1억8200만 원 정도가 투입됐다.

모든 해외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실시, 철저한 해외감염 차단

모든 해외입국자들은 입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7400번 공항리무진버스에 탑승해 킨텍스 거점정류소에 하차하고, 캠핑장 내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발열체크와 호흡기증상 유무 확인을 거친 후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받게 된다.

이후 자가격리 통지서와 자가격리 키트를 수령하고 임시격리시설에 입소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소 9시간에서 최대 21시간까지 배정받은 시설 내에서 대기하게 된다.

다음 날 검사결과가 통지될 수도 있기 때문에 캠핑장 내에서 숙박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킨텍스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국가지정병원으로 이동해 격리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차 또는 고양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귀가버스를 이용해 자택 도착 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4월 20일 기준, 캠핑장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해외입국자수는 총 1081명으로, 검사자수는 1036명이고 입소인원은 120명이며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양시가 해외입국자에게 킨텍스 캠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0.04.22 1141world@newspim.com

해외입국자 격리시설, 외국인 시설이용료 50% 비용 부담 실시

해외입국자 중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입국자 전체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전국가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에 대응해 한국스카우트연맹 서삼릉 훈련원과 킨텍스 캠핑장 두 군데의 임시격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격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지난 12일부터 해외 입국자 중 외국인들의 시설이용 비용부담을 결정했다.

지난 4월 9일 기준 국내 해외유입 신규 확인 확진환자는 총 861명으로, 이 중 약 8%에 해당하는 69명이 외국인이다. 지난 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해외 입국자 중 거주지가 없거나 자가격리가 적절치 않아 국가(또는 지자체)가 준비한 격리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비용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 국민을 위한 방역 목적을 위해 검사비·치료비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가격리의 경우에는 이미 모두 자부담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 격리 시에만 식비·임차료 등을 고려해 소정의 비용을 징수키로 했다. 14일간 시설격리 이용 시 1일 10만 원씩 총 140만 원을 징수하고, 징수비용은 시설운영에 우선 충당한다.

고양시는 이를 근거로 지난 10일 고양시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세웠다. 2020년 4월 12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한국스카우트연맹 서삼릉 훈련원과 킨텍스 카라반에서 해외입국자 중 내국인은 무료로, 외국인에게는 시설 임대료의 50%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들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서삼릉 훈련원의 경우 1일 6만 원의 50%인 3만 원을, 킨텍스 캠핑장의 경우 7만 원의 50%인 3만5000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서삼릉 훈련원의 경우 세외수입 고지서 발부를 통해 가상계좌 입금 방식으로 비용을 징수하고, 킨텍스 캠핑장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납부하면 된다.

'안심숙소 협약'과 '모둠책 서비스', 자가격리자 배려도 최선

고양시는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한 다음 날인 4월 2일, 고양시내 특급호텔인 소노캄고양과 '안심숙소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해외입국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안심숙소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호텔투숙객들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실질적인 자가격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해외입국자의 가족들은 고양시내 특급호텔인 소노캄고양의 숙박료를 최대 정가의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소노캄고양은 총 826개의 객실을 구비해놓고 있으며, 지난 21일까지, 총 88객실 134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코로나19 임시 자가격리센터를 대상으로 도서단체 대출서비스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 및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자가격리자들에게 책 꾸러미를 제공해, 격리 수용시설에 머물러야하는 장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둠책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재 고양시는 덕양구보건소가 관할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서삼릉 야영장 캠프와 일산서구보건소가 관할하는 킨텍스 야영장, 두 군데의 임시 자가격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덕양구 서삼릉 캠프에는 화정도서관에서 책꾸러미 26세트(도서·잡지 90여권)를, 일산서구 킨텍스 캠핑장에는 대화도서관에서 시민에게 기증받은 도서 100권을 다시 기증하는 형태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지난 1일 마련된 킨텍스 야영장 격리수용시설에서는 몽골텐트로 만들어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주변의 카라반 · 텐트 등에서 최소 9시간에서 최대 21시간동안 결과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해외입국자들이 '모둠책 서비스'를 통해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양시가 킨텍스 캠핑장에 마련된 임시거처인 텐트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0.04.22 1141world@newspim.com

이처럼 고양시는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의무적으로 자가격리조치를 받게되는 해외입국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고양시에서 전국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고양시 3000여 공직자들과 시내단체·의료기관 관계자들, 그리고 107만 고양시민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자치단체 중 가장 빠르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코로나19 극복에 나섰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화상진료 도입과 곳곳에 손세정대설치 등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대응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공원 한 방향 걷기'와 '식당 야외테이블 영업 한시적 허용' 등 고양시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방심하면 작은 구멍에 둑이 무너질 수 있다는 각오로, 해외 입국자는 더 철저히 관리하고 시민 모두는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하며 "107만 고양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한발 앞선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정책들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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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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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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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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