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HKBU 연구 "학교·직장 열어도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7: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7:00

복잡한 코로나19 전염 패턴, 사회적 접촉 패턴과 닮아
학교·직장 패턴은 단순하나 사회적 거리 유지가 '관건'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의 특징이 하나둘씩 나오는 가운데, 초기 중국 사례를 보면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접촉이 다양한 연령별 그룹 간에 걸쳐 다양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감염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적으로 청장년층(23세~44세)과 중년층(45세~64세) 연령 집단의 감염성 변화가 칠병 추세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된다.

경제활동이 재개된 뒤에 접촉이 개시될 학교와 직장은 연령별 구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정이나 공공장소보다는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위 조사 결과 주요 집단을 중심으로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만 경제 활동의 재개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28일(현시시각) 영국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의 <EClinicalMedicine>에 실린 홍콩뱁티스트대학(HKBU)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시와 3대 경제권 5대 도시인 베이징, 톈진, 항저우, 쑤저우, 선전 등 6개 도시에서의 전염병 전파 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정, 학교, 직장 그리고 공공장소 등 4개 장소 중에서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주로 전염이 발생할 수 있는 연령별 세대별 접촉 강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한시 발병이 주로 가정과 공공장소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사실을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7개 연령 그룹의 4가지 주요 설정 지역에서의 접촉 패턴 분석 [자료=Lancet] 2020.04.29 herra79@newspim.com

이번 보고서의 연구진들은 도시 인구를 7개 연령 그룹(G1:0–6(아동), G2:7–14(초중등학생), G3:15–17(고등학생), G4:18–22(대학생), G5:23–44(청장년층), G6:45–64(중년층), G7:65이상(노인층))으로 나눈 뒤, 4가지 주요 접촉 환경((A)개별 가정,(B)학교(초중고/대학교),(C)직장(다양한 물리적 직장) (D)공공장소(시장, 광장, 경기장, 조직화된 공공장소 등))에서 사회적 접촉 강도를 측정했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접촉에 기반한 분석이 기본적인 전염병 감염 패턴과 관련된 위험을 잘 설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우한시에서 전염 위험이 가장 컸던 날은 지난 2월11일로 추정되었는데, 이는 실제로 전염명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기간(2월4일~14일)과 일치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 그룹 중에서 청장년층(23세~44세)과 중년층(45세~64세)의 감염성 변화가 전체적인 질병 추세에 중요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 두 연령집단이 모집단이 큰 데다 모두 사회활동에 더욱 자주 참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국 등 주요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학교와 직장에서 다시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는 감염 통제와 예방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가정 및 공공장소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이 봉쇄 정책을 구사함에 따라 접촉이 제한됐던 학교와 직장은 다시 열리더라도 연령별 접촉 패턴이 집중되어 있어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라면서도,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란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HKBU의 분석 모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주요 도시들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할 때 관련된 전염병 재확산 위험을 추정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개입 전략을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저자들은 강조했다.

중국 6개 도시의 지리적 위치와 코로나19 발병 상황(2019년12월~2020년2월) [자료=Lancet] 2020.04.29 herra79@newspim.com

herra7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