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4월 한달 두 자릿수 반등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5:29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07:48

다우·S&P500, 월간 기준 1987년 이후 최대 상승
주말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유가는 연일 폭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고용과 소비 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가시화하면서 주식시장은 하락장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SYE)에서 한 트레이더가 마스크를 쓰고 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0 bernard0202@newspim.com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14포인트(1.17%) 내린 2만4345.72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16포인트(0.28%) 하락한 8889.5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08포인트(0.92%) 내린 2912.43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384만 건을 기록해 6주간 3030만 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소비지출은 지난달 전월 대비 7.5% 급감해 60년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뉴욕 증시가 치료제 개발 기대로 랠리를 펼치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전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고 세계 2차 대선 이후 3번째로 가장 크게 올랐다. 4월 중 다우지수는 11.1%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5.5%, 10.9% 올랐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그것은 끔찍한 지표였고 어떤 수치는 최악이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4월 매우 좋은 한 달을 보냈고 시장 참가자들은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즈 대표는 "대부분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은) 이번 분기가 끔찍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남은 한 해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뉴욕 증시의 랠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앤드루 랩손 글로벌 퀀터티브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약세장의 이상한 랠리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의 부정적인 함의를 생각하면 세계 주식시장의 드라마틱한 반전은 더 놀랍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1분기 실망스러운 이익을 발표한 맥도날드의 주가가 0.11% 내렸고 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발표한 트위터의 주가도 6.81% 급락했다.

체서피크 에너지 코프의 주가는 파산 우려가 이어지면서 32.43% 폭락했다.

반면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닷컴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4.26%, 2.11% 올랐다.

유가는 연료 수요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이날 25%나 폭등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