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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현장 추가발굴·정밀검색 3일 재개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04:47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08:18

2일 정밀수색서 휴대폰·유해 일부 수거...전문가·굴삭기 투입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대한 추가 발굴 및 정밀 수색자업이 3일 재개된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일 오전 10시 30분쯤 합동감식반이 2차 정밀조사를 위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5.01 observer0021@newspim.com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전날인 2일 오후 4시 2차 합동감식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유류품으로 휴대폰 1점과 소훼된 유해의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조각 2점을 수거했다. 

이날 정밀수색에는 대형잔재물을 치울 포크레인 등 중장비 2대와 과학수사대원 13명을 투입해 대형 잔해물 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류품과 소훼된 유해 중 수습되지 않은 일부분 등을 찾는데 주력했다.

과학수사대원들은 2일 최고기온이 26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에 방호복과 방독마스크를 착용한채 바닥에 쌓인 잔재물을 일일이 채로 쳐서 유류품 수색을 했다.

과학수사대 관계자는 "아직 발굴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이 있기 때문에 3일 추가 발굴과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시 모가산업단지내 물류센터 창고 신축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1만1043㎡ 규모로 완공을 2개월여 앞 둔 가운데 참사가 발생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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