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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①] 두산, 강력한 우승후보... 선발은 1996, 1997년생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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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사상 처음 5월에 문을 엽니다. KBO리그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2020년 정규리그 개막을 알립니다. 5월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2020 프로야구는 미국과 일본에도 생중계 됩니다. / 편집자 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9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중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상승 궤도에 올라있는 두산이 2020 코리안시리즈(KS)에 진출하면 SK가 보유한 6년 연속 KS 진출(2007∼2012년) 기록과 같아진다. 또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류중일 감독(2011∼2015년, 당시 삼성)이 세운 사령탑 부임 직후 5년 연속 KS 진출을 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다.

두산의 경쟁자로는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있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 두산에 패한후 칼을 갈았다.

마운드가 탄탄한 LG 트윈스와 화력이 좋은 NC 다이노스도 상위권팀을 노리는 팀이다. 여기에 지난해 창단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써낸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도 다크호스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020 프로야구가 5월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dlsgur9757@newspim.com

▲ 기대되는 신인과 베테랑의 하모니
22년의 나이 차로 화제가 됐던 올 시즌 최고령 등록 선수 LG 박용택(1979년생)과 최연소 등록 선수 KT 이강준(2001년생)처럼 2020 KBO 리그의 신인과 베테랑의 하모니가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27일(월)까지 KBO 연습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KT 예비 선발 투수로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LG 김윤식, 한화 남지민, 키움 박주홍, KIA 정해영, 삼성 김지찬 등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인들도 대거 대기 중이다. KBO 리그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순수 고졸 신인인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 LG 정우영이 연이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연 누가 이들의 뒤를 이을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0개 구단 중 선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한화(28.5세)와 LG(28.2세)에는 베테랑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주인공은 단연 LG 박용택이다. 최다 경기 출장, 최다 2루타, 최다 득점 부문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이 눈 앞에 있다. 지난해까지 2,139경기에 출장한 박용택은 KIA 정성훈이 기록한 2,223경기에 85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한, 삼성 이승엽이 기록한 개인 최다 2루타(464)와 최다 득점(1,355)에 각각 39. 2루타, 119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KBO 리그 최초로 8,000타수, 2,500안타 달성도 목표로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으로 1년 단기 FA 계약을 결정했던 한화 김태균도 통산 14번째 2,000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2,200안타 400.2루타, 3,500루타 등의 기록 달성을 앞두고 LG 정근우, 롯데 장원삼과 함께 명예회복을 예고했다. 이밖에 KBO 리그 최초로 11년 연속 200루타 달성을 앞둔 롯데 이대호, 13년 연속 100안타와 8년 연속 200루타를 앞둔 KIA 최형우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 2020시즌 주목할만한 투수·타자
해외 유턴파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SK 하재훈은 지난해 36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LG 고우석(35세이브)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하재훈과 고우석이 연속 시즌 30세이브에 도전하는 가운데, 키움 조상우와 삼성 오승환이 마무리 경쟁에 합류한다. 특히, 오승환은 본인의 현재 기록인 277세이브를 넘어 KBO 리그 통산 첫 번째 300세이브에 도전한다.

선발 마운드는 1996, 1997년생이 대세다. 지난해 10승 이상을 기록한 10명의 국내 투수 중 4명이 데뷔 5년 차 이하 선수들이다. 두산 이영하(17승), 키움 최원태(11승), NC 구창모와 KT 배제성(10승)은 올 시즌에도 각 구단의 미래를 담당한다. 한화 정우람은 최다 경기 출장 선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829경기에 출장했던 정우람은 LG 류택현의 901경기에 73경기를 앞두고 있다. 권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57홀드로 삼성 안지만의 177홀드까지 21홀드를 앞두고 있다.

키움 박병호는 300홈런과 7년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지난해 33개의 홈런으로 최다 홈런 타이틀을 거머쥔 박병호는 300홈런에 1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0홈런(2016년~2017년 해외 진출)을 기록하며 이승엽에 이어 역대 2번째 7년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NC 나성범을 비롯해 하주석 등 각 팀 간판타자들의 안타, 타점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키움 김하성은 LG 김현수, KT 황재균, 삼성 구자욱과 함께 6년 연속 200루타에 도전한다. 롯데 손아섭은 11년 연속 100안타와 4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한다. 1,000안타에 도전하는 한화 이성열, KIA 김선빈, 한화 송광민도 주목해 볼 만 하다.

▲ 연속 기록도 주장 급인 각 구단 주장들
KIA 양현종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주장 역할까지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2014시즌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150승, 1,700탈삼진과 더불어 7년 연속 10승, 6년 연속 180이닝 투구, 그리고 7년 연속 100탈삼진의 연속 기록 달성도 노리고 있다. 키움 김상수는 2년 연속 홀드왕에 도전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50경기에 출장하며 개인 통산 84홀드를 기록중인 김상수는 올 시즌 5년 연속 50경기 출장과 함께 100홀드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0 시즌 후 나란히 FA가 되는 두 선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프로 데뷔 16년 차에 첫 주장을 맡은 SK 최정은 KBO 통산 3번째 350홈런에 도전한다. 현재 335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2006년부터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포를 날리며 개인 통산 2위인 삼성 양준혁의 홈런 기록(351개)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KT 유한준은 베테랑 주장답게 1,500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1,500안타, 7년 연속 10홈런 등의 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도루 부문은 역시 삼성 박해민이다. 박해민은 통산 7번째 7년 연속 20도루를 앞두고 있다. 한화 이용규는 350도루에, 롯데 민병헌은 8년 연속 100안타와 함께 2,000루타에 도전한다. 이 밖에 200홈런, 2,500루타, 4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하는 LG 김현수, 150홈런, 2,000루타, 7년 연속 10홈런에 도전하는 NC 양의지, 2년 연속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시즌에 임하는 두산 오재원 등 각 구단 주장들이 차세대 기록 달성의 중심 선수가 될지도 주목해 볼 만 하다.

▲ 다음 외국인 MVP는 누구… 그 밖의 주목할 기록들
2020시즌부터 구단의 선수 기용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선수 3명 출장이 가능해지며 시즌을 준비중인 외국인선수의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150km 이상의 구속으로 KBO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던 두산 플렉센, KIA 브룩스와 공격형 수비수 롯데 마차도 등 신입 기대주들이 많다. 지난해 나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키움 요키시, 브리검, KT 쿠에바스 등의 투수들과 팀의 중심타자 SK 로맥, 한화 호잉 등 버팀목이 되는 선배들도 있다. 과연 이들 중 지난해 KBO 리그에서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석권하며 역대 5호 외국인 MVP에 등극한 린드블럼의 빈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감독 중에는 SK 염경엽 감독이 400승에 7승을 남겨두고 있다. LG 류중일 감독은 700승, 두산 김태형 감독은 500승을 앞두고 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공식 개막전인 문학(한화-SK) 경기를 비롯해 잠실(두산-LG),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 수원(롯데-KT)에서 동시에 열린다. 무관중으로 시작되는 개막전은 지상파 TV 3사와 케이블 스포츠채널 5개사를 통해 생중계 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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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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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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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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