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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5/7)] 5월 증시 회복전망, 1분기 상하이거래소 상장사 '선방'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11:0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7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증시 4대 모멘텀, 5월 A주 시장 회복 관측
  :증권일보

A주 시장이 5월부터 바닥을 찍고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증권일보는 향후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될 4가지 요인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경기 회복을 이끌 각종 부양책을 증시의 호재로 꼽았다. 이에 따라 수혜를 입을 섹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둘째 업종별 조업 재개에 따른 3월 경제 지표 개선도 '플러스 요인'으로 제시했다.

셋째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예컨대 4월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532억 5800만 위안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과 A주 시장의 외부 리스크에 대한 '면역력' 향상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A주 증시의 최신 주가수익비율(PE, TTM)은 16.79배로 집계됐다. 또 외부 악재로 인해 증시가 요동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각 기관들도 대체로 향후 증시 전망을 대체로 낙관했다. 월개(粵開)증권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조정 국면에도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 매력이 충분한데다, 최근 실적 공시가 완료되면서 리스크 요인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진단했다.

흥업(興業)증권은 '거시 경제 흐름 및 기업 수익성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따른 경기 부양책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셔터스톡]

◆상하이 거래소 상장사 70% 1분기 흑자 기록
  :중국 증권보

상하이 거래소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 사태에도 대체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 거래소 상장사들의 1분기 매출은 8조 100억 위안(약 1385조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20% 줄어든 6769억 7900만 위안(약 117조원)에 달했다. 전체 기업 중 70% 기업이 흑자 상태를 유지했고, 나머지 30% 상장사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코로나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규모 100억 위안 이상 상장사들의 매출은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시총 100억 위안 이하 기업들은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세를 기록,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다.

각 섹터별 실적도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방산·농축산 업종 매출은 각각 259%와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레저 및 자동차 업종 매출은 각각 45%와 37%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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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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