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무안군, 전입 대학생 지원기준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16:26

[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전입 대학생을 위한 새로운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10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무안군청 전경 [사진=무안군] 2020.05.10 kks1212@newspim.com

이는 지방소멸론 대두 등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가운데 하나다. 무안군 전입을 유도하고 인구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대상자와 지원내용을 현실화하자는 게 기본취지다.

그동안 무안군은 인구 늘리기 시책 일환으로 일반전입자, 기업체 임직원 전입자, 전입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해왔으나 이번에 전입 대학생을 추가했다.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전입한 일반 전입자는 전입 장려금으로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쓰레기봉투 10ℓ짜리 40매를 지원했다.

또 6개월 이상 무안군에 주소를 둔 기업체 임직원 전입자에 대해서는 20만원 상당의 상금권이나 현금을 지급했다.

전입한 군 장병(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자)에게도 20만원 상당의 전입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추가로 전입 대학생에 대한 새로운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 골자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군내에 소재하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 타 시·군·구에 1년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군으로 전입신고한 학생이 대상이다.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현금을 학비 지원금으로 준다. 학기별로 지원 되며 최대 수혜 기간은 4년이다.

강건선 무안군 미래전략과장은 "인구 늘리기는 결혼, 임신뿐만 아니라 일자리, 보육, 주거, 교육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중대한 문제"라며 "우선 지역 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서 다자녀 혜택 범위와 노년층 여가문화 지원 확대 등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책 도입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말 현재 무안군 인구는 8만 1412명이다. 지난해 11월 말 대비 323명이 증가했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