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NHN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토스트 앱가드(TOAST AppGuard)'는 안드로이드 및 iOS의 코드 난독화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드 난독화 서비스는 앱 코드에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해킹 등으로부터 코드를 보호하는 기술로, 코드 읽기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보호 기법을 일컫는다. NHN의 토스트 앱가드는 식별자 및 제어흐름 난독화, 문자열 암호화, 더미 코드 추가, 함수 호출 숨김 등과 같은 난독화 기능을 포함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NHN 토스트 앱가드 로고. [제공=NHN 토스트 앱가드] 2020.05.14 yoonge93@newspim.com |
토스트 앱가드는 NHN 내부의 보안 인력이 보유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코드 난독화 서비스와 더불어 ▲소스코드 보호 기능 ▲메모리 조작 및 후킹 차단 ▲해킹툴 차단 ▲안티-디버깅 ▲앱 위·변조 방지 등 모바일 앱에 필요한 모든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또한 코드 조작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상화 컴파일러 기술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및 금융 서비스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고 있다. 해킹된 메신저 아이디를 이용한 결제 도용을 막는 '원격지원 앱 탐지', 암호화 통신을 복호화하여 패킷 내용을 확인, 변조하는 '중간자 공격 탐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같은 탐지 기능은 모바일 앱을 통한 패킷 모니터링뿐 아니라 모바일과 PC간의 패킷 모니터링도 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HN 관계자는 "NHN은 토스트 앱가드를 통해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 조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금융 활동의 급격한 성장세에 맞춰 모바일 금융 서비스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