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aT, JYP 중국 '보이스토리' 와 아이돌 콘서트로 식품 한류 돌풍

기사입력 : 2020년05월17일 16:06

최종수정 : 2020년05월17일 16:11

언택트 마케팅으로 코로나19 극복 협력
라면 김치 유자차 中 소비자 관심 제고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에서 아이돌 그룹의 인터넷 온라인 콘서트를 활용한 한국 식품 홍보에 나섰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JYP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한 중국 아이돌 그룹 '보이스토리'의 중국 현지 온라인 콘서트로 한국 식품 마케팅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보이스토리는 JYP가 중국 음원 유통 1위 기업인 텅쉰(騰迅,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중국인 멤버 6인조로 만든 최초의 한중 합작 아이돌로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디지털유료 앨범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보이스토리는 16일 aT의 제작 협찬으로 중국에서 최초의 온라인 버스킹 콘서트 ''STAGE : On Air'를 개최, 81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 콘서트 직후 보이스토리가 참석한 중국 '왕훙'(網紅, 인터넷 유명 스타)의 한국 음식 홍보 온라인 생방송은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특히 유제품, 즉석식품, 라면, 김치, 유자차 등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보이스토리'가 중국 왕홍이 진행하는 K-FOOD 홍보 인터넷 생방송에 출현해 시청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0.05.17 chk@newspim.com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지켜본 리링(25)씨는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가운데 평소 좋아하는 아이돌의 온라인 콘서트를 보게 돼서 좋았다"면서 "여기에 소개된 한국 식품을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고 싶다"고 말했다.

aT 중국 지역본부 정연수 본부장은 "한국 식품과 함께 하는 보이스토리의 온라인 콘서트는 오는 7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보이스토리 멤버들이 K-푸드(FOOD)를 활용하여 요리를 만드는 레시피 영상 또한 보이스토리 SNS에 게시된다며 중국 소비자의 실구매 연계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곤 aT 식품 수출이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내 가정 음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한국산 라면의 올해 1분기 대중국 수출액은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45.5% 늘었다"면서 "인터넷 콘서트 등 무접촉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식품 한류의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