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끝장토론' 나선 주호영 "비대위·합당 등 현안 이틀 내 결론낸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1:24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1:24

"원내부대표단, 미래한국당 합당 고려해 4석 비워"
이종배 "윤미향 사건 진상규명·수사촉구 나서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21일 당선인 연찬회(워크숍)을 열고 4·15 총선 분석 및 평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지도체제 구성 등에 대한 끝장토론에 나선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시고 또 경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과 내일 당선인 워크숍은 우리 당의 진로를 정하는 중요한 워크숍"이라며 "21대 총선 분석 및 평가,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문제, 당 혁신 방안, 지도체제 구성 등 각종 현안들이 논의되고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왼쪽)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권영세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단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고려해 15석 중 4석을 비워놨다"며 "정책부의장에는 추경호·송석준 의원과 이달곤 당선인이 맡는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특위(TF)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윤미향 사태가 사회를 흔들고 있다. 시민단체가 기부금을 부정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TF를 구성해서 진상규명, 수사촉구, 사퇴촉구, 국정조사 등에 나서겠다. 또 시민단체가 기부금을 부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제도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원구성 협상에 앞서 매주 공부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정해서 매주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초선 당선인들은 물론 다른 의원님들도 모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합당 의원님들이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인센티브 평가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우리 당이 취약한 젊은세대, 지역 등을 타킷으로 정책개발을 하겠다.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