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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율 88%…111억원 지급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0:47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율이 24일 기준으로 88%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2만 2360가구 중 1만 9723가구가 신청을 완료하고 긴급재난지원금 111억원을 수령했다. 지급방식별로는 현금지급이 7833가구(전체가구 비율 35%)로 35억 8000만원이 지난 4일 우선 지급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는 군민 [사진=보성군] 2020.05.25 yb2580@newspim.com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약 28.3%로 6321가구가 신청했으며 지금까지 39억 1000만원이 지급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24.9%로 5569가구가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35억 9000만원이 신청·접수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6월 8일 이후부터 주소지 지역농협에서 지급되며, 5부제로 운영된다.

보성군은 지난 1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며, 보성군에 배정된 125억원의 지원금 중 111억 1000만원을 집행했다.

군은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읍면 회의실에 긴급재난지원금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서 인력을 지원해 접수창구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원 인력 180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매뉴얼을 교육 후 파견해 현장 혼선을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에 주력했다.

또한 지급대상자가 많은 보성읍, 벌교읍 등은 5부제로 운영하고, 마을별로 신청, 자율 신청 등 읍면의 특성을 고려해 신청 방식을 채택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다.

보성군은 6월 초(6월 8일)부터 방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미신청 2637가구(11.8%)에 대해서도 신청을 독려해 5월 말까지 최대한 지급율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회복에 도움을 주고,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려 방법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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