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모두 청담동 교회 신자…보건당국 역학조사
[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가족 2명이 27일 오전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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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감염된 2명은 지난 26일 서울의료원에서 확진된 A(38) 씨의 처남과 처형이다.
전날 오전 A씨가 확진된 후 오후에 A씨의 아내, 자녀(9), 70대 장인과 장모도 잇따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일가족 7명이 확진됐다.
한집에 살던 A씨 부부의 자녀(6)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집 리모델링 문제로 임시로 한집에 거주했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출근했다가 증상이 심해지자 서울의료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며 이날 확진 통보를 받고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가족은 모두 청담동의 한 교회 신자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또한 A씨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소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고3을 제외하고 구리시 갈매지구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