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쫓겨난 '센트럴파크 캐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강아지 목줄 두고 언쟁
"흑인이 위협한다"며 경찰에 신고
동영상 확산 후 직장서 해고, 강아지도 잃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촬영된 동영상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종차별적 언행을 한 동영상 속 주인공은 결국 일하던 회사에서 쫓겨나고 2년 동안 키우던 강아지마저 잃었다.

CBS와 더 힐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동영상의 주인공은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부사장 에이미 쿠퍼다. 동영상에서 에이미 쿠퍼는 센트럴 파크 내에서도 '램블'(Ramble)이라고 불리는 구역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언성을 높이고 있다.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탐조객(birdwatcher) 크리스 쿠퍼다.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성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는 강아지에게 목줄을 의무적으로 착용시켜야 하는 램블에서 에이미가 이 같은 규칙을 지키지 않자 목줄을 채우라고 권유한다.

두 사람의 언성은 더욱 높아진다. 동영상에서 크리스는 에이미를 향해 "더는 제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하고 에이미는 흑인이 자신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말하겠다고 경고한다. 이어진 화면에서 에이미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반복해서 "흑인"이 자신과 강아지를 위협하고 있으며 경찰을 당장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경찰에 신고하는 에이미 쿠퍼.[사진=페이스북] 2020.05.27 mj72284@newspim.com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영상은 크리스의 동생인 멜로디 쿠퍼에 의해 소셜 미디어로 확산했다. 에이미가 반복적으로 크리스의 인종을 거론했으며 실제로 크리스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데도 그가 위협을 하고 있다며 경찰을 부른 것을 두고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에 불이 붙었다. 누리꾼들은 에이미를 '센트럴 파크 캐런(Karen)'이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캐런은 밀레니얼 사이에서 야단법석을 떠는 중년 백인 여성을 의미한다. 다만 캐런이라는 표현은 일부에서 우리나라의 '김 여사'처럼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같은 날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을 강제로 체포하던 과정에서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압박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은 이번 사건을 더욱 부각했다.

동영상이 확산하고 에이미 쿠퍼의 신상이 밝혀지면서 에이미의 직장 프랭클린 템플턴은 즉각 성명을 냈다. 25일 낸 첫 성명을 통해 프랭클린 템플턴은 상황을 조사할 것이며 그동안 해당 직원인 에이미 쿠퍼를 휴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회사는 결국 에이미 쿠퍼를 해고했다.

해고를 발표하며 프랭클린 템플턴은 "어제 센트럴 파크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내부 조사에 이어 우리는 해당 직원을 당장 해고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에이미는 직장뿐만 아니라 키우던 개까지 잃었다. 동영상에 에이미와 함께 등장한 개를 에이미에게 입양한 코커스패니얼 구조 단체는 에이미 쿠퍼가 자발적으로 강아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진심으로 "특히 그(크리스)와 그의 가족 등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