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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양파빵·고구마빵·농게빵' 인기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7:13

[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무안 양파 빵, 고구마 빵, 농게 빵을 아시나요"

전남 무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양파·고구마 등을 재료로 직접 개발한 빵 이름이다.

무안 도리포에 설치된 농수특산물 판매장 [사진=무안군] 2020.05.28 kks1212@newspim.com

28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칠산대교 개통 이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 농수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했다.

이 판매장에서 현재 50여 종의 지역 농수특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직접 개발한 양파빵, 고구마빵, 농게빵을 농수특산물 판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결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지역특산물 소비촉진과 판로에도 큰 도움이 돼 지역주민의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추이를 지켜본 뒤  일로읍 청호리에 위치한 못난이 미술관에 못난이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무안 황토랑 쌀과 무안양파 등 지역 농산물이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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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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