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CCTV 등 중국 매체 4곳 추가로 제한 조치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1:20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1:20

국무부, 4일 외국대사관과 동급 취급 발표 예상돼
직원 명단과 미국 내 부동산 등을 국무부 등록해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중앙방송(CCTV) 등 최소 4곳의 중국 관영매체를 추가로 외국 대사관과 동급으로 취급해 이들에 대해 제한을 가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국무부가 이같은 조치를 이르면 4일 발표할 수 있다며, 조치 대상 중국 관영매체 4곳에는 CCTV뿐 아니라 중국신문사(CNS)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국무부는 신화통신·CGTN·중국국제방송·차이나데일리·하이톈디벨롭먼트USA 등 중국 언론 5곳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 같은 조처를 내린 바 있다.

CCTV 등 4곳의 관영매체가 외국 대사관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되면 자사 직원 명단과 미국 내 부동산 등을 국무부에 등록해야 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관련 발표는 4일 나올 수 있으나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

국무부의 발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COVID-19) 근원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추진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흑인 사망' 시위와 관련해 미국 내 인종차별 행태와 미국 정부의 연방군 투입 가능성 등을 부각해 보도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언론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1 mj72284@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