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나신평, 대한항공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서 해제...'BBB+' 유지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9:40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07:20

등급전망 '부정적' 부여...유가상승·차입금 만기도래 '리스크'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가 대한항공을 신용도 하향검토 감시대상에서 해제했다.

4일 나신평은 수시평가를 통해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은 '하향검토'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앞서 나신평은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을 신용등급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으나 금일 대상에서 제외 조치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A330여객기 화물 [사진=대한항공] 2020.03.15 iamkym@newspim.com

나신평은 이번 감시대상 해제 배경에 대해 "대한항공이 4월 이후 화물부문의 경쟁지위를 활용한 영업실적 개선 등에 기반해 2분기에는 회사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이후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의 실행을 통해 저하된 재무안정성의 개선이 예상되는 점, 전폭적인 정부의 지원정책 발표 등을 통해 유동성 위험이 상당폭 완화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정부와 국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및 각국 봉쇄조치 직격타를 맞은 대한항공에 대한 여러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4월 24일 항공에 대한 1조2000억원의 신규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항공업종 안정도 기대되고 있다.

나신평은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정책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대한항공의 유동성 대응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다만, 나신평은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나신평은 이와 관련해 "2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이었던 유가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하반기 재차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LA소재 윌셔그랜드호텔의 운영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에 대해 지급보증 관련 우발채무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코로나19 사태의 진행경과를 비롯해 코로나19 사태가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여객 및 화물부문의 수요회복 및 수익률 변화 추이 ▲유가상승 여부와 관련한 매출 및 영업수익성 추이 ▲만기도래 차입금에 대한 대응방안 ▲재무안정성 변화 추이 ▲코로나19와 관련한 항공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추이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