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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자 674만명...사망자는 40만명 목전(6일 오후 1시 33분)

기사입력 : 2020년06월06일 16:52

최종수정 : 2020년06월06일 16:5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674만19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0만명을 목전에 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674만19명, 39만4984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89만7838명 ▲브라질 61만4941명 ▲러시아 44만9256명 ▲영국 28만4734명 ▲스페인 24만978명 ▲인도 23만6657명 ▲이탈리아 23만4531명 ▲프랑스 19만180명 ▲페루 18만7400명 ▲독일 18만4924명 ▲터키 16만834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9143명 ▲영국 4만344명 ▲브라질 3만4021명 ▲이탈리아 3만3774명 ▲프랑스 2만9114명 ▲스페인 2만7134명 ▲멕시코 1만3170명 ▲벨기에 9566명 ▲독일 8658명 ▲이란 8134명 ▲캐나다 7778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20.06.06 goldendog@newspim.com

◆ WHO "락다운 풀렸다고 코로나19 끝난 게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락다운(봉쇄) 조치를 푼 나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CNN,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증가가 있었다. 유럽에 관한 얘기만은 아니다"라며 "락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사람들은 때때로 '좋아, 끝났다'라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끝난 게 아니다. 바이러스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5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점진적으로 봉쇄를 완화하고 나섰다. 사람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2차 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해리스 대변인은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흑인 사망 항의 시위대가 모일 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브라질, 페루 등의 확진자 증가세에 주목하며 바이러스 거점이 아시아에서 유럽, 미국을 거쳐 현재 남미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美소매업, 코로나19로 문 닫거나 실적 반토막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미국의 소매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C페니는 오는 12일부터 점포 정리에 들어갈 예정인 154개 지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지점은 10~16주 동안 재고 정리 판매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질 솔타우 JC페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매장 폐쇄는 항상 매우 어려운 결정이다"라며 "하지만 챕터11(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과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병)에서 벗어나 더 큰 재무 유연성을 가진 뛰어난 소매업체가 되려면 이런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1902년 설립된 JC페니뿐 아니라 중저가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 100년 넘은 고급 백화점 니만 마커스 등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또 가뜩이나 온라인 쇼핑 업체 및 패스트 패션(빠르게 생산되는 저가 의류) 브랜드에 고전하던 의류업체들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갭(Gap)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운영 중단으로 2020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43% 줄었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은 9억32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였다. 이 기간 갭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매장 90%에서 영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갭 소유 브랜드별 매출 감소폭은 갭 50%, 올드 네이비 42%, 바나나 리퍼블릭 47% 등이다.

파산보호 신청한 JC페니의 캘리포니아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코로나 연구 주요 논문 2건, 데이터 신뢰성 문제로 철회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의 방향을 바꿨던 주요 논문 2건이 데이터 신뢰성 문제로 철회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의학전문 학술지 '랜싯'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린 해당 논문들은 둘 다 시카고 소재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업체 '서지스피어'가 제공한 데이터에 기반해 결론을 내렸는데 이 데이터에 의문점이 제기되자 논문의 저자들이 직접 논문을 철회했다.

서지스피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사판 드사이 박사가 양 논문의 저자로 참여하면서 관련 데이터에 대한 검증이 허술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드사이 박사를 제외한 두 논문의 저자들은 "서지스피어가 논문에 사용된 데이터의 완결성과 분석 재현을 검토하는 검수자에게 전체 자료를 보내주지 않아 검토가 중단됐다"며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랜싯에 게재됐던 논문은 전 세계 수백 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만60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등 전 세계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이 중단되기도 했다. WHO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동안 국제적 실험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WHO는 해당 논문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실험을 재개한 상태다.

NEJM에 게재됐던 논문은 3월 중순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의 169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8910명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혈압약이 심장병 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 위험성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국 오픈사이언스 센터 소속 전문가인 크리스 챔버스 교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의학 저널인 랜싯과 NEJM은 해당 논문들이 어떻게 동료 심사와 편집자 감수를 통과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데이터 신뢰성과 같은 기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동료심사와 편집 과정도 신뢰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있다. 2020.04.21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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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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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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