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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660만명 넘어…"가을에 백신 20억명분 공급" (5일 오후 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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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9~10월에 20억명 분량 백신 공급 계획"
일본 도쿄 재확산 우려…긴급사태선언 재발령 의견 나와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66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수는 39만명을 넘겼다.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는 9월이나 10월부터 20억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는 전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이 올 8월까지 진행된다며, 20억명 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는 긴급사태선언을 다시 내야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날 2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연속 두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탓이다. 게다가 도쿄의 신규 확진자 중 30% 가량은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로 알려진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많아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664만2660명, 39만1263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87만2660명 ▲브라질 61만4941명 ▲러시아 44만538명 ▲영국 28만3079명 ▲스페인 24만660명 ▲이탈리아 23만4013명 ▲인도 22만6770명 ▲프랑스 18만9569명 ▲독일 18만4472명 ▲페루 18만3198명 ▲터키 16만741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8211명 ▲영국 3만9987명 ▲브라질 3만4021명 ▲이탈리아 3만3689명 ▲프랑스 2만9068명 ▲스페인 2만7133명 ▲멕시코 1만2545명 ▲벨기에 9548명 ▲독일 8635명 ▲이란 8071명 ▲캐나다 7717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0시 11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88만2900명, 사망자는 10만8100명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상황판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7만9977명(이하 사망 3만11명) ▲뉴저지 16만2530명(1만1970명) ▲일리노이 12만5149명(5772명) ▲캘리포니아 12만2900명(4484명) ▲메사추세츠 10만2063명(7201명) ▲펜실베이니아 7만8428명(5862명) ▲텍사스 7만1330명(1793명) ▲플로리다 6만175명(2606명) ▲미시간 5만9215명(5604명) ▲메릴랜드 5만6490명(2668명) 등이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을에 나올 것...20억명 분량 공급"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는 9월이나 10월부터 20억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엇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임상실험이 올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미국과 영국 4억개, 중·저소득 국가 10억개 등 20억명 분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가 전망했던 10억명 분량의 공급이 가능하다던 것에서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인도 혈청연구소(SII)와도 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연말까지 중·저소득국에 4억명 분량의 백신이 전달될 예정이다.

AZD1222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제너인스티튜트·옥스포드백신그룹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지난달 1, 2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해 현재 약 1만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CNBC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생산에 들어가는 것은 제약 업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백신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소리엇 CEO는 "지금까지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백신의 효능에 대해 매우 좋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이 도쿄에서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한 5월 26일 번화가인 도쿄 신주쿠의 모습.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20.05.26 kebjun@newspim.com

◆ 日 도쿄, 신규 확진자 28명…긴급사태 재발령 의견도 나와

4일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체 경보가 발령된 도쿄(東京)에서는 확진자가 28명 발생하면서 4일 연속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이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인원이 절반에 달해 우려를 사고 있다. 일각에선 긴급사태선언을 재발령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까진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본 전국적으로는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자체) 중 42곳에서 확진 보고가 나오지 않아 전체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5일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79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7064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923명으로 집계됐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명, 도쿄·교토(京都)부·사이타마(埼玉)현에서 각각 1명씩 사망하면서 총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910명이다.

도쿄도에서는 전날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도쿄에선 지난 2일 일일 확진자 수가 19일 만에 30명을 넘기면서 '도쿄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나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신규 확진자 중 절반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9명은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이거나 파티 참가자였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전날 기자단과 만나 "조사 중인 사례가 많긴 하지만 호스트클럽 관계자로부터 양성자가 나오고 있다"며 "신주쿠(新宿)지역이라고 까지 말씀드리고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신주쿠에는 남성 종업원이 접대를 하는 호스트클럽 밀집지역이 있다.   

도쿄도가 모니터링하는 '최근 1주일 간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18.3명, 감염경로 불분명자 비율은 46.9%였다. 도쿄도는 완화조치 확대 여부를 판단할 때 ▲1주일 평균 1일 확진자 수가 20인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자 비율 50% 미만 ▲주단위 확진자 증가율 비교 ▲의료제공체제 확충 여부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에서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자 일각에서는 긴급사태선언을 재발령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에서는 "감염 폭발 국면이 아니라 감염의 '파도'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정도로) 당황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다. 

앞서 도쿄도는 독자적으로 3단계로 나뉜 휴업요청 완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됐던 지난 26일엔 '스텝1'을 시행해 일부 업종에서 영업재개를 허용했다. 6월 1일에는 '스텝2'를 이행해 쇼핑몰과 소매점, 영화관 등 보다 대규모 시설의 영업도 허용했다.

지난 2일 도쿄도가 도쿄경보를 발령했지만, 당분간은 '스텝2'의 상태가 유지된다. 다만 도쿄경보가 발령된 이후에 감염 확대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다시금 폭 넓은 업종에 휴업을 요청하는 '스텝0'로 돌아가게 된다. 이땐 도쿄도민들에게 다시 엄격한 외출자제가 요구된다.

최근 재확산 우려를 사고 있는 후쿠오카(福岡)현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3일 간 이 지역의 누적확진자는 131명에 달한다.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홋카이도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53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7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379명 ▲홋카이도 1105명 ▲사이타마(埼玉)현 1002명 ▲지바현 904명 ▲후쿠오카(福岡)현 792명 ▲효고(兵庫)현 699명 ▲아이치(愛知)현 512명 ▲교토(京都)부 358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98명 ▲도야마(富山)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8명 ▲기후현 151명 ▲군마(群馬)현 149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100명 ▲나라(奈良)현 92명 ▲미야기(宮城)현 8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10명이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됐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4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03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102명이다.

4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만5523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4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486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는 지난달 31일(속보치) 기준 하루 2524건이 진행됐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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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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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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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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