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도 규모 3월 이후 감소 추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총 4조62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62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821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2410억원 순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올해 2월 이후 주식 순매도를 유지했고 채권에 대해서는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지난 3월 최대치를 기록한 후 줄어드는 추세다. 외국인은 지난 2월 3조2250억원, 3월에는 13조4500억원, 4월에는 5조39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채권 순투자 규모는 지난 1월 4조6230억원, 2월 5700억원, 3월 3조5810억원, 4월 7조3830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중동, 아시아에서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6000억원),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미국(-1조8000억원), 영국(-7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5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20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9%를 차지한다. 채권 보유규모는 143조1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7.3%에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20조4000억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하며 외국인 전체의 42.3%를 차지했고, 유럽이 152조원으로 29.2%, 아시아가 67조6000억원으로 13%, 중동이 19조8000억원으로 3.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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