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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자산운용, 5200억 규모 태양광 산업 발전 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20년06월07일 22:13

최종수정 : 2020년06월07일 22:13

한국동서발전·현대에너지솔루션과 투자계약 체결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소규모 사업자보호 위해 투자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BNPP자산운용)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5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로고=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한BNPP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을 위해 펀드 투자사인 한국동서발전, 현대에너지솔루션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한국동서발전과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0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으며,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보호를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5월 1차 투자대상 사업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32개 사업자가 경쟁 입찰에 참여해 최종적으로 102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투자대상사업은 현장 기술실사를 바탕으로 투자적격심사를 받게 되며, 심사 통과시 REC 계약 및 금융약정을 체결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말까지 착공한다. 2차 공모는 7월 중순이며, 1차와 동일한 선정절차를 거쳐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신한BNPP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운용할 신한BNPP자산운용은 인프라운용센터에서 국내 약 1조원의 펀드 약정을 통해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에 약 270MW, 태양광연계 ESS사업에 321MWh을 투자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약 1조2000억원의 펀드 약정을 통해 일본 420MW, 미국 344MW, 기타 117MW를 투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활발히 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투자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투자 대상을 발굴해 그린뉴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ESG 및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더욱 지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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