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지원에 이어 3만 42명의 학생가정에 '2차 학생가정 급식 꾸러미'를 지원한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지원하지 못한 올해 3~4월분 무상급식 예산 12억 2000만원을 투입해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1인당 4만원의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 상품구매 포인트를 지급한다.
목포시가 1차로 지원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진=목포시]2020.06.08 kks1212@newspim.com |
1차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방식과 달리, 학부모가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직접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 할 수 있다. 품목도 친환경농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까지 확대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지급된 포인트로 오는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남도장터에서 살 수 있다. 사용기한 내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포인트는 소멸 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
포인트는 학부모 개인별로 임시 아이디가 발급된 후 지급되며, 4만원 이상 물품 구입 시 추가 비용만 개인이 결제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박선영 목포시 농업유통팀장은 "학부모들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도장터 지역특산물 메뉴에서는 지역별 선택으로 우리지역에서 입점한 24개소의 상품을 구매해 줌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관련 지난 4월에 1차 학생가정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3만 2000개(12억 5000만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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