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성수 플레디스 대표가 아이즈원 노래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논란이 일자 관련 저작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한 대표가 최근 아이즈원의 노래 8곡과 관련한 저작권 일체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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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2020.05.25 jyyang@newspim.com |
이어 "현재까지 벌어들인 저작권료 역시 원작자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한 대표 아내가 아직 작곡가로 등록된 한 곡의 저작권 역시 이른 시일 내에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한 대표 아내인 '쏘 제이'(SO JAY)가 저작권자로 된 아이즈원 노래는 '앞으로 잘 부탁해' 한 곡뿐이다.
이전에 이름을 올렸던 '비올레타' '비밀의 시간' '핑크 블러셔' '우연이 아니야'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저작권 명단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앞서 한성수 대표는 Mnet '프로듀스48'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부터 지난 3월 발매된 정규 1집까지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한 대표는 자신의 아내를 '쏘 제이'라는 예명으로 작사진에 등록, 아이즈원 노래 저작권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 대표는 소속사를 통해 "아내 이름으로 (저작권을) 받은 건 경솔했다. 단순히 작업의 대가를 바랐을 뿐"이라고 사과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