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중공우 등 우선주 과열에...한국거래소, '투자유의안내' 발동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08:48

"주가상승률 보통주의 10배 이상... 주가괴리율 매우 높아"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가능성 높아..."풍문 유포 자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우선주들이 이상급등현상을 보임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7일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

삼성중공우, 일양약품우 등 일부 우선주가 기업 실적과는 관계없이 폭등하자 투자자의 주의 환기 및 뇌동매매 방지를 위해서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6월 이후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종목의 주가상승률의 보통주의 10배 이상이며, 주가괴리율이 918%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주식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종목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증시 불안정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제기했다.

거래소는 "특정종목을 단기간에 집중 매수해 물량을 확보하고 고가매수호가를 반복적으로 제출해 시세를 견인하거나 주식 사전매집 후 허위·과장성 풍문을 유포해 주가를 상승시킨 뒤 고점에서 매도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을 향해서는 '우선주 순환매', '우선주 상승랠리' 등을 언급하는 출처 불명의 자극적 매수 권유를 주의하라고 일렀다. 또 온라인 투자사이트와 증권게시판, SNS 등을 이용해 풍문을 유포하거나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를 지향하라고 권고했다.

거래소는 "뇌동매매를 조장함으로써 불공정거래 또는 투기세력에 연루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풍문 유포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투자 시 보통주의 기업실적 및 펀더멘털(기초여건)에 근거한 합리적 투자 판단을 당부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최근 3개월 주가추이 [자료=네이버금융]2020.06.17 zunii@newspim.com

거래소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우선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 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주와 관련해 허위·과장성 정보 유출을 통한 불공정거래 의심 행위를 발견할 경우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한편 6월 들어 가장 급등한 우선주는 삼성중공우이며, 17일 종가는 74만4000원으로, 주당 가격이 5만4500원이던 1일 대비 1265% 급등했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