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팩트체크] 실업급여 빼먹는 '반복수혜자' 올해 6만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업급여, 최저임금보다 많은 건 한시적 현상
4월까지 반복수혜자 1만9000명…2.3% 수준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실직자에게 주는 실업급여가 최저임금보다 많아 고의적인 실직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법 개정으로 수급 기간이 늘어나면서 수급에 필요한 근무기간만 채우고 실직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실업급여를 3년간 3회 이상 수령한 이른바 '반복 수급자'가 올해 6만명대로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왔다.

실업급여가 최저임금 월소득보다 많은지, 실제 반복수혜자 현황이 어떤 수준인지 <뉴스핌>이 팩트체크 해봤다.

◆ 최저임금보다 실업급여가 많다?…"한시적 문제"

지난해 10월 고용보험법이 개정되면서 구직급여액은 퇴직 이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올라갔다. 다만 구직급여에는 하한선이 존재하는데, 올해 하한선은 2019년 최저임금(8350원)의 90%인 6만120원이다. 월 기준으로는 180만3600원이 된다. 구직급여는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지급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구직급여를 한달 최소 18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최저임금(8590원)을 월소득으로 환산한 금액 179만5310원보다 많다. 일각에서 최저임금보다 구직급여가 많아 고의 실직이 늘어난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20.06.10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인정하지만 한시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올해는 지난해 최저임금의 90%가 하한선으로 적용되지만, 향후엔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에서 80%로 낮아졌다.

다만 올해는 이직연도 최저임금의 80%가 2019년 최저임금의 90%(7515원)보다 적을 때는 후자를 적용한다는 경과규정이 적용됐고, 올해 최저임금 월소득이 그보다 못미치게 되면서, 구직급여가 최저임금 소득을 넘게 됐다.

때문에 구직급여가 최저임금 월소득을 초과하는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도 최저임금이 8630원만 넘겨도 월 소득 환산으로는 180만3670원이 되기 때문이다.

◆ 반복 수혜자 '급증'은 아냐…전체 수급자 수는 늘어

일각에서는 3년 이내 3회 이상 구직급여를 받은 반복 수혜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올해 1~4월 반복 수혜자 수가 2만1000명으로, 올해 전체로는 6만3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통계를 살펴보면 '급증'이라는 표현에는 무리가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연도별 반복 수혜자 수는 ▲2015년 3만4000명 ▲2016년 3만3000명 ▲2017년 3만3000명 ▲2018년 3만5000명 ▲2019년 3만6000명으로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했다. 전체 수급자 중 비율은 2015년 2.8%에서 2019년 2.5%로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6만3000명이라는 전망도 현실성이 부족하다. 반복 수혜자 중엔 1년 미만 계약이 종료된 이후 신청하는 인원이 있어 상대적으로 연초에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7년 1~4월 반복 수혜자 수는 1만9000명이었지만, 그해 전체 반복 수혜자 수는 3만3000명으로 1.8배 늘어났다. 2019년에도 1.9배 늘어나는데 그쳤다. 같은 추세라면 올해도 1~4월에 비해 2배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반복 수급자가 아닌,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2015~2017년엔 120만명 안팎이던 전체 수급자 수는 2018년엔 131만5000명, 2019년엔 144만300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구직급여 수급자 수는 1~4월에만 90만1000명이었다. 

보통 1~4월 구직급여 수급자 수는 한해 전체 수급자 수의 절반을 약간 넘긴다. 2019년 1~4월엔 78만6000명으로 전체 수의 54%,2018년 1~4월엔 70만명으로 전체의 53%였다.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올해 전체 수급자 수는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 수 증가에 대해 "피보험자 수가 많아졌다는 점이 가장 크고, 사회보장성 강화로 실업급여 대상기간이 확대된 점도 있다"면서 "올해의 경우는 코로나19 경기충격으로 일시적인 수요가 늘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