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위' 신설…추미애 장관이 위원장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8:25

장·차관급 등 13명 참여…시행 중 정책 점검
각 분기 1회 회의 통해 평가 대책 마련 계획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법무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위원회'를 신설해 23일 첫 회의에 나선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감찰관실을 중심으로 과장급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추진단을 꾸려 첫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06.18 leehs@newspim.com

위원회는 추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고기영 법무부 차관과 각 실·국·본부장 등 13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첫 회의에서는 현재 법무부에서 시행 중인 반부패 정책에 대해 중간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각 실·국·본부에서 협조가 필요한 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각 분기 한 차례씩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반부패 정책과 청렴도를 평가해 대책을 마련한다. 다만 대검찰청은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이번 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계획에 기반을 뒀다.

권익위는 매년 '부패방지 시책 평가'와 '청렴도 평가'를 통해 전국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를 1~5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에 머물렀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오전에 열린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차질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수사권 조정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형사부와 공판부를 강화하고 인권 수사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서민들에 대한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인권·민생 중심의 검찰권을 실현하겠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