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 18개 시민단체는 19일 공동 성명에서 "일부 탈북민단체가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진행한다고 예고한 쌀 보내기와 대북전단 살포는 강화도 주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한다"며 행사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들이 행사를 강행하려 한다면 인천시와 정부가 사전에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 모습[사진=인천 강화군]2020.06.19 hjk01@newspim.com |
탈북민단체 '큰샘'은 오는 21일 강화군 석모도 해안가에서 쌀을 담은 페트병을 북으로 보내는 행사 개최를 예고했다.
앞서 인천시는 탈북단체 등의 대북전단과 쌀 페트병 보내기 행사 자제를 요청하고 다양한 방안을 통해 행사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행사 예정지로 거론되는 석모도 항포와 사하동 선착장 등 2곳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집합금지 지역으로 고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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