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기술박람회·발전방안포럼' 개최 기업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6월20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6월20일 11: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구 내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10개사 설립 두각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다.

시는 의생명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19일 오후 2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박람회와 특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기술핵심기관, 연구기관, 전국 의생명·의료기기 기업, 특구 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19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1주년 기념 기술박람회&혁신포럼에서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6.20 news2349@newspim.com

행사는 식전공연, 특구 홍보영상 상영,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 기술이전 협약식, 기념사, 축하인터뷰, 발전방안포럼, 기술박람회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퓨전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더블유랩 등 특구 연구소기업 10개사에 대한 현판 수여식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액츠 등 5개 기업 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이 열렸다.

특구 발전방안포럼은 의생명산업 육성과 강소특구 발전방안을 주제로 교원창업기업대표,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의생명특구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술박람회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재료연구소를 초청해 의생명·의료기기 기업과 기술 거래를 활성화하고 김해지역 의생명기업 부스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제품, 인공지능 관련 등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

시는 지난해 6월 과기부에서 의생명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재단과 함께 지난 1년간 특구 내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10개사 설립 등으로 6개 특구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년 가까이 의생명산업을 특화해온 시는 의생명특구를 통해 기계, 조선 등 전통산업 위주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도약해 김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올해 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소기업 등록부터 기술 발굴 연계사업과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원하는 등 특구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 의생명특구가 걸어온 1년을 유관기관, 기업들과 함께 기념하고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의 장을 마련한 자리"라며 "특구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김해시가 되도록 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의생명재단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5월 산자부 스마트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의료기기 시험평가기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의생명 분야 기술 개발부터 제작,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의 부상을 의미한다.

오는 7월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의생명특구 세 번째 인프라가 될 메디컬디바이스실용화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는 의생명 특화단지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김해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투자기업 지원조항을 대거 신설하고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 의생명산업은 물론 수소·나노·항공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투자인센티브를 대폭 강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김해 의생명특구는 전국 5개 백병원을 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서김해·골든루트산단(일부)·의생명센터·인제대를 포함한 1.13㎢ 면적에 달한다. 시는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의 정착을 추진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